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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자일리톨버스 천년고도 경주 달리다

지역 치과계 총출동 사회공헌 나눔 실천
장애인 25명 등 51건 진료봉사 ‘구슬땀’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이동치과병원 의료팀이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 지역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경북지부(회장 전용현)와 경주분회(회장 이준엽), 서라벌대학교 치위생과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 치과계가 어우러지는 뜻 깊은 나눔의 장이 됐다.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의료팀이 지난 6월 24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을 방문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대한불교조계종 불국사복지재단(대표이사 종우)이 운영하는 지역 장애인복지관으로 2001년 개소했다.


이날 사회공헌사업에 앞서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의료팀은 전날인 23일 경북지부와 간담회를 열고 상호간의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치협의 홍수연 부회장, 이창주 대외협력이사, 경북지부의 전용현 회장, 장학원 부회장이 참석했다.


전용현 경북지부 회장은 “안타깝지만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회원의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이번 캠페인에 지역 치과계가 참여함으로써 많은 회원이 치협이 주도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존재를 깨닫고 동참의 뜻을 비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치협과 지부가 함께하는 자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이창주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한 치과의료소외계층을 지역 치과계와 연결함으로써, 봉사뿐 아니라 지역 치과계를 활성화하는 상생의 효과도 있다”며 “앞으로도 치협은 지역 치과계와 공조 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의료팀은 복지관의 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51건의 검진, 레진, 치석제거 등의 치료를 펼쳤다. 모든 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진행됐다. 


진료에는 치협 의료팀 외에도 경북지부의 신영림 부회장, 이인혁 학술이사, 이원태 문화복지이사가 참여했다. 더불어 서라벌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 다수가 현장을 방문해 사회공헌사업 과정을 견학해 봉사정신을 나눴다.


이 밖에도 의료팀은 복지관에 치협 대외협력위원회가 제작한 코로나19 대비 구강관리키트를 전달했으며, 롯데제과 측에서도 제과류 51박스를 전달했다.


이창주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경주를 끝으로 이번 회기 롯데제과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은 마무리된다. 차후 빠른 시일 내 롯데제과와 업무협약을 갱신함으로써 연속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