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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교수, 구순구개열학회 제12대 회장 취임

구순구개열 치료 저변 확대 목표···임상적 성과 공유
"회원간 화합과 공동체 의식 유지·발전 최선"

이기준 교수(연세대 교정과)가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가 지난 6월 13일 개최된 학술대회 겸 총회에서 이기준 교수를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기준 신임 회장은 역대 집행부에서의 헌신과 성과를 계승하고 더 발전시키고자 몇 가지 중점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 회장은 먼저 지난 2019년 3월부터 시작된 구순구개열 교정치료의 보험화를 기반으로 전문가 과정 교육의 활성화와 평생회원수 증대 등 치료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구순구개열 치료를 위해 쌓은 다학제적 접근을 활용, 학술간행물 등 자료 제작을 통해 임상적인 성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 연구재단 등재를 목표로 대한구순구개열학회지의 발전을 위해 타 분과학회의 편집인들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학술지를 양적 및 질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2023년으로 잠정 예정된 한국에서의 ICPF 개최는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수술 및 비수술 치료기법을 논의해 구순구개열을 비롯, 안면장애 치료를 위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장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기준 신임 회장은 "학회를 지탱해온 원동력이 되는 모든 회원분들의 권익 향상뿐 아니라 회원간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는 1996년 구순구개열 질환의 치료를 위해 탄생한 학회로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등 치과분야 뿐만 아니라 이비인후과, 언어치료학과 등 다분야의 융합학회로 자리잡았다. 단일 질환이지만 출생부터 성인까지 20여년에 걸친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 독특한 분야로 치료에 필요한 기법은 통상적인 악변형증이나 부정교합 치료보다 난이도가 높아, 전문의 수준에 더한 학술적 논의가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분야다. 현재 49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