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비영리단체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이 책과 미소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기부 행사를 열었다.

스마일재단이 8월부터 전국 40여 개 지점을 가진 대형 서점 영풍문고와 함께 저소득 중증장애인 치료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캠페인 ‘미소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영풍문고 10개 지점(사당점, 신림포도몰점, 분당서현점, 김포공항 롯데몰점, 왕십리점, 종각종로본점, 여의도IFC몰점, 용산아이파크몰점, 스타필드 코엑스점, 홍대점)에서 진행되며 기한은 연중이다. 기부는 각 지점 내 설치된 ‘스마일 모금함’을 통해 자유롭게 이뤄진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기부 접근성을 높이고 코로나19로 대두된 언택트 문화를 선도하고자 스마트폰 방식을 도입했다. 기부 희망자는 스마트폰의 제로페이 QR코드를 인식하기만 하면 언제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 이에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부 문화를 여는 화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스마일재단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대국민 인식제고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영풍문고 지점 내 설치된 스마일재단 배너와 함께 사진을 촬영한 뒤 개인 SNS에 해시태그를 하면 즉시 참여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스마일 기프트 세트 및 커피 키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저소득 장애인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신 영풍문고에 감사드린다”며 “치아는 1차 소화기관으로, 구강질환에 따른 저작의 어려움은 영양섭취에 지장을 줘, 전신건강까지 나쁜 영향을 준다. 전 국민이 힘든 시기에 제로페이 QR코드로 디지털 기부를 활성화해 더욱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 모금한 기부금은 전액 저소득 장애인 치과치료비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