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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올해 2분기 매출 850억 역대 최고

북미 140%·유럽 156% 매출 성장 ‘탄력’
영업이익 900% 200억 달성 최고 기록

 

바텍(대표 현정훈)이 사상 최고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바텍이 잠정 공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0.7% 증가한 849.7억원, 영업이익은 908.2% 늘어난 199.7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와 비교해도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0%, 54.6% 늘었다. 전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반기 역시 매출 1599.6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기 영업이익이 이미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316억 원)을 넘었다.


특히 분기 수출액은 755.3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 중 88.9%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북미 140%, 유럽 156%, 아시아 38.1% 등 전 세계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또 러시아(129.9%), 인도(149.8%) 등 신흥국에서도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울러 해당 기간 동안 2D 파노라마, 3D CT와 같은 영상장비의 매출이 두 자리 수로 증가한데 이어, 구강센서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395.7% 늘었다. 탄소나노튜브(CNT)를 사용한 구강 엑스선 발생장비(IOX)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며 42.1% 매출이 증가하는 등 전 품목이 고르게 성장했다.


바텍 측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따른 치과 업황 회복 시점을 맞아 자사 브랜드에 대한 고객 신뢰가 의료기기 선택으로 이어진데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현정훈 대표는 “전 대륙 100여개 국가 고객을 보유하며, 치과용 영상장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업황 회복기, 이러한 브랜드의 힘이 매출 결과로 이어졌다”며 “전 대륙에 걸쳐 탄탄하게 보유한 고객·유통망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 강화, 신사업 추진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