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바이오가 베트남에서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아이오바이오가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베트남에서 Qscan Plus, Qraypen C, Qraycam Pro, Qrayveiw C, Qray M 등 5가지 제품에 대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마쳤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아이오바이오는 입 안에 빛을 비추는 것만으로 구강 내 문제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정량광형광기’를 취급하고 있다. 이는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힘든 구강 내 문제점을 정확하고 손쉽게 진단할 수 있어 이미 국내 치과에 다수 보급돼 있다는 설명이다.
‘정량광형광기’ 검사법은 치아 우식증을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진단할 수 있는 치아우식진단검사 기술이다. 지난 6월 1일부터 정량광형광기를 사용해 검진할 경우 의료보험 수가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치과검사 분야에서 요양급여 항목으로 신설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일선 개원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동남아뿐 아니라 올해 초 1월 러시아 정부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카자흐스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다메드와 독점대리점 계약을 맺었다”며 “올해 해외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