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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언스, 2분기 매출 366억 원 최대 기록

전년동기 대비 60% 상승…매출 지속 확대 기대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 김태우)가 지난 10일 잠정공시를 통해 역대 최대 매출 366.6억원, 영업이익 70.8억원을 기록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9.5%, 영업이익은 570%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해 상반기 매출도 681.3억 원, 영업이익은 131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인 84억 원을 초과 달성한 한편, 코로나19 이전의 반기 최대였던 2019년 상반기 영업이익 113억 원의 기록도 경신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들어 전세계 치과의 영업 재개에 힘입어, 치과용 의료 영상 장비에 공급하는 디텍터·센서 매출이 급증, 2분기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레이언스 2분기 치과용 디텍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6% 증가한 171.2억 원을 기록했으며, 레이언스 치과용 구강센서(I/O 센서) 판매 또한 급증해,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74.7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또 전기차용 2차전지 검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산업용 디텍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2차전지 검사용 3D Inline AXI 디텍터를 최초로 출시, 배터리 검사장비 기업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미세한 불량을 잡아내야 하는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에 최적화한, CMOS 디텍터의 초고속·고감도 강점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레이언스는 의료, 치과, 수의진료 등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진단용 영상장비 시장에서 디텍터 기술, AI 탑재 SW 등 차별화된 강점으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꼽히는 전기차용 배터리 검사 수요에 맞춰, 전세계 배터리 검사장비 업체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도입 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추후 매출의 지속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태우 대표는 “치과·의료 디텍터 분야의 견조한 성장에 더해, 산업용 AXI 디텍터가 새로운 매출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이익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TFT, CMOS 디텍터 핵심 기술과 차세대 기술을 접목,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