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8.1℃
  • 구름조금강릉 32.7℃
  • 구름많음서울 30.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많음대구 33.1℃
  • 구름조금울산 33.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29.5℃
  • 맑음고창 33.1℃
  • 맑음제주 29.4℃
  • 구름많음강화 27.1℃
  • 흐림보은 29.6℃
  • 구름조금금산 31.7℃
  • 맑음강진군 30.6℃
  • 구름많음경주시 34.3℃
  • 구름많음거제 25.4℃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의신보 교정학회 공동기획/지상강좌(6)>
■치과와 관련된 협진이 필요한 교정치료 - 대주제 -
황현식 교수

●황현식 교수 ■학력 77 중앙고 졸업 83 연대치대 졸업 89 연세대 대학원 치의학석사 92 연세대 대학원 치의학박사 ■경력 86∼89 연세치대병원 인턴, 레지던트 수료 90∼92 전남대 치대 전임강사 92∼96 전남대 치대 조교수 93∼94 미국 펜실바니아 치대 객원교수 94∼95 미국 테네시 치대 객원교수 94∼97 전남대병원 치과교정과장 96∼01 전남대 치대 부교수 01∼현재 전남대 치대 교수 96∼현재 한국성인교합연구소 기획위원 98∼현재 전남대병원 치과교정과 과장 01∼현재 전남대 치대 학장





선천성 결손치 수복을 위한 전치부 심미 임프란트 교정 외상이나 치아우식증에 의해 전치가 한 두 개 발치된 경우에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임프란트를 매식하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는 반면 전치부의 선천적 결손시 수복을 위해 임프란트를 해야 할 경우엔 거의 항상 “임프란트 교정”을 필요로 하고 있다. 선천적 결손이 있는 무치악 부위로 인접치가 이동되어 맹출하기 때문에 보철을 위해서는 이를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결손치가 구치부가 아닌 전치부에 나타난 경우에는 인접치의 교정 위치에 따라 임프란트 보철물의 심미가 결정되므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시부터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 또한 전치부에 결손이 있는 경우에는 인접치의 이동과 함께 전치부 spacing이라는 비심미적인 현상이 나타나므로 대부분의 환자는 영구치열기 초기에 교정을 하기 위해 내원하게 되고 fixture 매식 시기 등 많은 과정에서 임상의를 고민하게 하고 있다. 선천적 결손이 있는 환자에서 임프란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시부터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차후 심미적인 임프란트 보철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는 바, 한 환자 증례를 예로 들어 이를 설명함으로써 치주, 보철, 구강외과 및 교정과적 협진치료 개념 정립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1. 임프란트가 가능한가 2. 인접치의 위치는 어떻게 결정하는가 3. 어느 치아까지 교정을 할 것인가 4. 어떤 장치로 교정을 할 것인가 5. 임프란트 매식은 언제 할 것인가 Ⅰ. 증례 15세 7개월 된 남학생이 상악전치부 spacing을 주소로 내원했다. 방사선사진을 촬영하고 상·하악 인상을 채득한 후 통상적인 방법으로 교정진단을 한 결과 다음과 같은 problem을 갖는 것으로 진단됐다 (그림 1,2). 1. 2 2 Congenital missing and upper anterior spacing 2. Lower denture midline shift to Rt side (0.5mm) 3. Class Ⅱ molar on Rt side (1.5mm) 4. Short root on 1 1 측모두부방사선규격사진에서는 상악골이 다소 돌출되어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외에는 두드러진 문제가 보이지 않았다. 파노라마 사진에서 상악중철치의 치근이 짧은 것이 눈에 띄었으며 좌우 견치가, 특히 좌측 견치가 견치위치라기보다는 측절치 위치에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고모형 분석 결과 상악의 공간 양은 약 16mm로 측정되었으며 개개 치아크기를 평균치와 비교시 상악 양 중철치가 두드러지게 작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하악은 정상적인 배열을 보였다. 상·하악 교합 분석시 좌측은 정상적인 Cl I을 보였으나 하악 치열 정중선의 우측 편위와 함께 우측교합은 Cl II를 나타내었다. OB과 OJ은 3.0과 3.5mm로 정상보다 1.0 또는 1.5mm 큰 양상을 보였다 (그림 2,3). Ⅱ. 임프란트 교정치료 계획수립시 고려사항 1. 임프란트는 가능한가 임프란트 매식을 위해서는 bone의 양이 충분해야 한다. 수직적 골양과 함께 협설방향의 골양도 충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선천적 결손이 있는 경우 인접치가 해당 무치악부위로 이동되면서 맹출하게 되므로 대개의 경우 무치악 부위의 bone 양은 충분하다. 극단적으로 인접치아가, 즉 측절치 결손의 경우 중철치 또는 견치가 완벽하게 제 위치로 맹출할 경우엔 측절치 결손부위의 골양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치아의 맹출에 의해 치조골의 골양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