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동의 악정형 치료와 디지털 셋업의 최신 지견을 배울 수 있는 학술의 장이 열린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금령·이하 KSO)가 오는 9월 10일 온라인 월례회를 연다. KSO는 매달 회원을 위해 임상 최신 지견과 노하우를 전하는 학술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이번 9월 월례회에는 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의원), 곽 춘 원장(김해 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선다.

먼저 조 원장은 ‘Classification of DSCⅢ(Developing Skeletal ClassⅢ) Malocclusion and Its Treatment Strategy’를 다룬다.

조 원장은 “성장기 아동들에게서 나타나는 전치부 반대교합은 골격적 부조화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의 골격성 반대교합의 분류를 제시하고 적절한 악정형 치료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곽 원장은 ‘디지털 셋업 간단히 빨리 정확하게 할 수 있나요?’를 주제로 삼았다.

곽 원장은 “석고모형을 이용한 셋업 과정은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모든 환자에게 시행하기는 불편함이 따른다”며 “점차 비중이 높아지는 투명교정장치 제작을 위해 필수적인 셋업 과정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KSO는 올해 마지막 일정을 공고했다. 10월 8일에는 이정화 원장(웃는내일 치과교정과치과), 임문우 원장(전 KSO 회장)이 교정환자 인수인계 및 교정치과를 정리하며 배운 것들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또 11월 12일에는 최지호 교수(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이비인후과), 정주령 교수(연세치대 교정학교실)가 교정과 의사가 알아야 할 이비인후과 질환 및 상악 전치 유착을 동반한 교정적 접근을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12월 9일에는 KSO 정회원 인준발표회 및 송년회를 예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