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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치전원,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 기금 9억3천만원 전달

김용덕 원장 “대학과 병원, 국내외 인지도 갖추도록 상호 협력”
조봉혜 병원장 "임상연구와 IT산업분야 융복합 연구 개발 집중"


부산대치전원(원장 김용덕)이 교육연구동으로 사용될 부산대치과병원(원장 조봉혜)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 건립 기금 9억 3천여만원을 전달했다.

 

부산대치과병원 법인개원 10주년 기념식이 지난 1일 개최됐다. 이날 부산대치과병원은 1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바뀐 비전을 선포했다. 또 10주년 회고 영상을 통해 치과병원의 설립이념과 목표,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기부금 전달식, 모범직원 표창, 청렴표어 시상, 기념사가 이어졌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부산대치전원은 부산대학교치과대학발전재단(이사장 김현철)과 (재)부산대학교발전기금(이사장 차정인)을 통해 그간 모금해왔던 9억 3천여만원의 건립 기금을 전달했다.

 

김현철 부산대학교치과대학발전재단 이사장은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는 교육과 연구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대학과 병원이 상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애써준 여러 동문 및 교직원, 기업 후원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덕 부산대치전원 원장은 “융복합진료센터의 준공은 물론, 준공 후에도 시설 기반을 만들기 위한 기금의 확충이 필요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학과 병원이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인지도를 갖도록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봉혜 병원장은 감사인사로 화답하며 법인 개원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조봉혜 병원장은 “올해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를 준공해 첨단 치과 의료기기, 신의료기술 등 다양한 임상 연구와 IT 산업 분야의 융복합 연구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치과병원이 처음 양산으로 이전한 순간부터 국립대학교 치과병원 법인화를 위해 국회를 드나들며 법인화를 이루기까지 수많은 순간들이 스쳐 지나간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애써준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8월 경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정식 개소해 구강 보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치과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10년도 직원들의 용기와 열정을 통해 우리가 목적한 미래에 닿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진행중이다. 지하1층, 지상5층의 연면적 약 4200여 평방미터 규모로, 학생 실기시험 시뮬레이션 센터를 비롯한 교육 연구 공간을 집적해 운용할 계획이다.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는 치의학 교육과 연구 발전을 위한 교육연구동으로서 치의학계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은 물론, 환자 중심의 스마트 덴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