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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 가장 취약 지역은 ‘경북 청송’

전북 무주, 강원 정선, 전남 신안 순
임플란트·틀니·스케일링 비율 낮아

전국에서 치과의료 취약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청송군, 지역구강보건 취약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신안군으로 나타났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한국의 치과의료 취약지역 현황 분석(저 유지원 외 3인)’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의 시군구 229개 지역의 치과의료 접근성을 조사 분석했다.


조사결과 치과의료 취약지수는 경북 청송군이 86.7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전북 무주군 75.59점, 강원 정선군 73.22점, 전남 신안군 70.51점, 경북 영양군 70.01점 순으로 나타났다. 취약지수가 낮은 지역은 대구 중구, 서울 종로구, 경기 남양주, 경북 증평군, 서울 중구 등이었다.


치과의료 취약지역은 치과의료 수요에 제한이 있고, 보건의료자원에 대한 접근이 곤란하며, 양질의 의료이용이 충족되지 못하고 구강건강 수준이 낮은 지역을 말한다. 


지역구강보건 취약지수는 전남 신안군이 67.10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전남 완도군 65.17점, 경북 의성군 63.01점, 경북 군위군 62.59점, 전남 진도군 62.36점 순으로 나타났다. 취약지수가 낮은 지역은 대구 중구, 서울 종로구와 중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서울지역에 집중돼 있었다.


지역구강보건 취약지역은 지역의 발전 잠재력, 재정 여건 등이 취약하고, 지역 보건자원 접근성이 낮으며, 구강건강 수준도 열악한 지역을 말한다.


임플란트, 틀니, 치석제거, 치면열구전색 등의 이용량, 구강검진 수진율이 낮은 지역일수록 치과의료 취약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특성을 보였다.


#치의 서울 등 수도권 집중돼
이 외 주요지표를 살펴보면 40분 내 병원급 치과의료기관에 접근이 불가능한 인구비율이 높은 지역은 경북, 강원, 전북 순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만 명 당 치과의사 수는 경북, 충북, 경남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주관적 구강건강이 나쁜 인구수 지수는 경북, 전북, 경남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앞선 연구에서는 치과의사의 절반이 서울, 경기지역 등 수도권 대도시에 밀집돼 있고, 특히 서울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치과의사수가 전국 평균에 비해 1.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등 치과 보건의료인력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편중 배치돼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치과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구강건강 현황 및 사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와, 이를 근거로 한 공공 치과의료 정책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