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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배 교수,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수상자 6인 중 유일한 치의학계 석학
난치성 만성 통증 치료제 개발 초석 마련

 

오석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리학교실)가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했다.


제66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이 지난 9월 17일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수상자 6인 중 유일한 치의학계 석학인 오 교수는 선천성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NK Cell)의 효과를 최초로 규명하는 등 학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됐다.


오 교수는 NK Cell이 신경 재생 및 통증 제거에 주요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혀낸 연구를 지난 2019년 2월 유명 국제 학술지인 ‘셀(Cell)’에 게재하는 등 만성 통증과 치통 발생의 분자적 기전을 밝혀내 주목받았다.


또 이를 통해 당뇨병, 외상, 항암제에 기인한 난치성 만성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면역 세포 치료제 개발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받는다.


오석배 교수는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30년 넘게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 업적이 아직 세계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더 노력해 성과를 내겠다”며 “영예로운 상을 받아 무한한 영광이며 치의학계의 노력을 학계에 알릴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 지원해준 모든 이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지난 1955년부터 시작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큰 권위를 지닌 상으로, 연구자의 대표 저서 또는 논문 1편을 중심으로 특정 주제에 관련된 집중적인 연구 업적의 독창성과 공헌도를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