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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OT 제20차 학술대회 한국 주관 온라인 개최

세계적 석학 리처드 올박 교수 등 강연
아시아 각국 안면통증·턱관절 교류 눈길


아시아 각국 안면통증 및 턱관절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를 올해는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이 선도한다.

‘아시아 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김연중·이하 AAOT) 제20차 학술대회’가 오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웹사이트(http://aaot2021.org/)를 통해 개최된다.

‘New Insight into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가 주관하며,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어규식)가 공동 개최한다.

AAOT는 한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가 매년 순번 개최하는 범 아시아 학술대회로, 세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ICOT)를 구성하는 아시아의 대표 학회다. 

이번 20차 AAOT 학술대회는 당초 지난해 하반기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되다 학회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버추얼 형식으로 전환해 개최하는 것으로 방향을 다시 잡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측두하악장애 진단의 새로운 기준인 DC/TMD 개발 작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세계적 석학인 리처드 올박 교수(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대학)가 초청 연자로 나서는 것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 치의학자들이 참여해 활발한 학술토론 및 정보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등록 시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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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중 AAOT 회장 인터뷰
“성공적이고 안전한 대회 철저히 준비”
AAOT 잠재력 풍부, 지속적 성장 예상

 

“지난 30여 년간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함께 하는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김연중 AAOT 회장은 공식 개최를 보름 여 앞 둔 이번 제20차 AAOT 학술대회에 대해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진우)가 아시아 여러 나라와 함께 성공적이고 안전한 학술대회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30여 년간 턱관절장애와 안면통증의 학문발전을 위해 활동해오던 아시아측두하악장애학회(AACMD)가 아시아 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AAOT)로 명칭을 바꾼 이후 한국에서는 첫 번째 개최되는 행사다.

김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장소 물색까지 끝내 놓은 상황에서 연기되고, 다시 올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상황이라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는 소회를 밝히며 “전례 없는 팬데믹 상황을 맞이해 학회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학회로 진행된다. 세계적 석학인 리처드 올박 교수는 물론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안면통증 및 턱관절 연구와 치료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훌륭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AAOT가 설립된 지 30년이 넘었다”며 “AAOT 학술대회를 통해 집단적 지식과 경험이 항상 축적돼 왔으며, 이번 만남 또한 그런 의미 있는 순간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AAOT는 한국과 일본, 대만을 포함해 지난 수년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이 새롭게 자매학회로 가입해 세계의 어느 지역보다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의 경우 가입할 국가가 많고, 연구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 역시 무궁무진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