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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예방치과 학술향연 참여 열기 '후끈'

아시아 예방치과학회 국제학술대회 10월1~2일 피날레
10월1~2일 온·오프라인 개최, 16개국 600여 명 참가
예방치과 역사, 공중보건, 노년치의학 등 폭넓게 다뤄

 

한국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예방치과 학술대회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아시아예방치과학회(Asian Academy of Preventive Dentistry)가 주관하고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주최하는 제14회 아시아예방치과학회 국제학술대회(AAPD‧회장 정영복)가 ‘Today's Achievement, Tomorrow's Challenge!’라는 대주제로 지난 10월 1일(금)~2일(토)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로 인해 1년 연기돼 개최된 이번 AAPD는 행사 직전까지 약 16개국 600여 명이 등록하는 등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미국, 호주,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의 참석자가 강연에 참여하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받아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정영복 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 세계 유명 연자의 질 높은 강연과 발표로 예방치과학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게 돼 감사하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노인기 대한예방치과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계속적인 구강병의 예방으로 진정한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예방치과의 과거‧현재‧미래 다뤄
이번 학술대회는 키노트 강연, 심포지엄 강연, 구연발표, 포스터 전시‧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키노트 강연에서는 진보형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예방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충치와 치주질환 예방에 중점을 두었던 과거에서 최근 개별 치아 건강 관리계획과 유전자를 활용한 치과 의료 질적 향상으로 변화하는 현황을 소개했다. 남성희 총장(대구보건대)은 ‘Things not to be missed in a rapidly changing society’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급속도로 변하는 사회흐름에 대처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경험과 통찰을 공유했다.


또 공중보건 전문가 Alice M. Horowitz가 ‘The Invisible Barrier: Literacy and Oral Health’라는 주제로 Oral Health Literacy의 진화 및 주도성의 현황과 구강건강에 대한 영향, Oral Health Literacy 발전 방향을, 기조연설자인 Pratip은 ‘Life-Course Oral Health’ 라는 주제로 건강한 일생과 노년을 위한 구강건강의 중요성, 치과의사들이 지향해야 하는 진료 방향 등 제시했다. 


그 밖에 1일 차 저녁에 진행된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 Cultural night 행사의 경우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일본, 태국, 몽골, 필리핀 총 8개국 회원사에서 보내온 각국의 문화 영상을 함께 관람했다. 


2일차 마지막인 폐회식에서는 LION사가 후원하는 우수포스터 시상인 LION Award가 진행됐다.


1등 상금 1000달러, 2등 상금 700달러, 3등 상금 500달러가 지급됐는데. 1위에 태국 콘캔대의 Sirima Sritangsirikul, 2위에 인도네시아 Laura Vita Catherine Naaibaho와 Elastria Widita, 3위에 성미애 교수(대구보건대), 말레이시아의 Rapeah Mohd Yassin, 대만의 Hsin Yuan Mai가 선정됐다. 또 차기 대회인 홍콩 측의 발표시간 및 AAPD 깃발 전달식도 진행됐다.


AAPD는 아시아 지역 예방치과 분야에 종사하는 치과의사, 치과종사자가 구강보건에 대한 의술과 정보공유를 통해 예방치의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년마다 순회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