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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남북 전통의학 교류 활성화 추진

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대북 사업 발굴‧활성화 민족 동질성 강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남북한 전통의학 교류 활성화를 추진한다.

 

한의협은 지난 2일 한의협 회관에서 ‘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이사장 김미정‧이하 어린이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1997년 설립된 대북 활동단체로, 어린이 의약품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인도적 사업을 펼쳐 왔다.

 

협약식에는 한의협 홍주의 회장, 이승언 보험‧국제이사, 곽해곤 사무총장, 어린이본부 김미정 이사장, 박재만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남북의 상호호혜적 발전을 위해 ▲남북 전통의학 관련 정보 및 인적‧학술적 교류 ▲인도적 차원의 보건의료 분야 대북지원 ▲전통의학 관련 다양한 사업 발굴 및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 남북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한의학”이라며 “학술은 물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익창출이 가능하다. 이에 어린이본부와 함께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미정 어린이본부 이사장은 “어린이본부는 지금까지 북측 어린이 의약품 지원과 같은 인도적 사업은 물론 남북 보건의료인의 교류 협력 증진과 보건의료제도 발전에 노력해 왔다”며 “관련 사업의 확대‧개선을 위해 한의협과 기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