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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숙 명예회장,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2억원 기부

모교 100주년 기념…“치의라는 것에 감사, 보람된 일 하고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사업회의 김찬숙 명예회장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2억원을 기부했다.


이에 서울대는 지난 10월 26일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 최해천 연구부총장, 권호범 치의학대학원장, 정지훈 기획홍보실장 등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찬숙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명예회장은 1960년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구강외과 인턴으로 근무하다가 독일 유학을 떠났다. 귀국 후 1971년 김찬숙 치과의원을 설립했고 1990년 청아치과병원으로 발전시켜 국내 첫 개인수련 치과병원으로 지정받았다.


또 1996년 서울치대 동창회장, 1999년 서울대 총동창회 부회장직을 역임, 학교 발전기금을 모금하고, 개인 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서울대와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대 총동창회가 선정하는 ‘제17회 관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찬숙 명예회장은 “인생을 살면서 치과의사라는 것이 늘 감사했고, 제일 잘 한 것이 치과대학에 들어간 것이라 생각한다”며 “환자에게 양질의 치료를 하면서 사회에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오세정 총장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김찬숙 동문의 관심과 성원이 서울대 구성원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출연해 준 기금은 서울대학교가 세계 치의학계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마중물로 소중히 활용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