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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건의료 재정 확대 불구 치과 배제 ‘우려’

NHS 재정 완화 목적 59억 파운드 예산 배정
치과 항목 예산 증가 없어 치과계 거센 항의

영국이 악화한 NHS(National Health Service) 재정 완화를 위해 59억 파운드(한화 약 9조50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하고 새로운 경제 계획을 밝혔다. 그런데 해당 예산안에 치과를 위한 항목은 추가 배정돼 있지 않아, 치과계의 공분을 샀다.


영국의 치과전문지 덴티스트리(Dentistry)는 지난 10월 28일(현지시간) 2021년 NHS 재정 완화를 위한 추가 예산 편성과 새로운 경제 계획이 치과에 미칠 영향을 보도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영국의 경제 계획에 따르면, 국민 생활 연금이 최대 9.5파운드(한화 약 1만5000원) 상승할 예정이다. 또 기업은 향후 12개월 간 자산 현황 개선을 위해 추가 세금을 면제할 것을 알렸다. 특히 추가 세금 면제의 경우, 치과의 자본 건전성을 제고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동시에 이번 NHS 확대 예산안에 치과 항목이 포함돼 있지 않아, 치과계의 거센 항의가 일었다.


에디 크라우치 영국 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이번 예산안 편성에 치과가 배제된 것을 강하게 비판하고 이를 고려해달라는 촉구에 나섰다.  또한 이에 관해 일부 하원의원과 함께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에디 크라우치 회장은 “치료를 받지 못하는 수백만 명의 환자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NHS가 치과의 서비스 개선이나 지원, 공중보건 향상에도 기여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