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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내년 대통령선거 대비 정책 새 판 짠다

치과계 아젠다 담은 정책제안서 각 후보 캠프 전달 예정
박 협회장 “회원 목소리 회무 동력 근본, 명품 회무 약속”
치협 제6회 정기이사회 개최, 상임위·특위 구성의 건 승인

 

치협이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맞아 치과계의 미래를 담은 정책제안서를 각 후보 캠프에 전달하며 정책 연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치협은 ‘2021회계연도 제6회 정기이사회’를 지난 16일 오후 7시부터 협회 강당에서 진행해 이달 중 발간될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이하 정책제안서)의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향후 활용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책제안서는 지난 4월 구성된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정책 제안 기획단’이 수차례 회의를 통해 선정한 주제들 중 특히 ▲취약계층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 및 비용부담 경감 ▲전 국민 필수 치과의료 보장성 확대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체계 개선 ▲발전적 미래사회를 위한 치과의료 분야의 준비 등 총 4가지를 핵심 아젠다로 확정, 그에 따른 각 항목별 세부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발간된 최종본은 국회 및 정당, 협회 임원, 각 시·도지부와 치과대학 및 분과학회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홈페이지(http://www.hpikda.or.kr/)에서 PDF 파일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상반기 선거 일정을 고려해 출마 후보군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내년 총회 4월 23일 제주서 개최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32대 집행부 출범에 따라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장 변경을 포함한 위원 교체 및 추가 위촉을 승인했다. 이날 승인된 상임위는 총무위원회를 비롯한 10개 위원회고, 특별위원회의 경우 보조인력문제해결특별위원회를 비롯한 17개 위원회다.


기타 토의 안건에서는 ‘설 선물 물품 대금 청구 소송 위임 여부의 건’이 상정돼 만장일치로 가결, 해당 소송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아 적극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협회 회무 추진의 공정성을 확인을 받기 위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일부 임원의 주장에 대해 박태근 협회장은 “적극 공감한다”며 “32대 집행부가 이 사안의 옳고 그름을 따지면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소지가 있어 법원의 판단을 받아 합리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변론기일을 통해 재판부는 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이 당시 협회 전임 집행부 회장 성명이 기재된 소송위임장의 적법성을 제기함에 따라 치협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이 소송위임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라는 인증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위원장 임명 절차를 구체화하고 보선으로 선출된 회장이 위원장을 새로 임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특별위원회 규정과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또 ‘제71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내년 4월 23일(토) 오전 10시부터 제주 신화월드 랜딩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기로 하고, ‘2022 신년교례회 및 2021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은 내년 1월 5일(수) 오후 6시 30분부터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진행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까지 8개 지부 간담회를 진행한 가운데 지부의 생생한 목소리가 저에게 큰 자극이 되고 회무 동력의 근본이 된다”고 전제하며 “지부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협회 임원들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협회 회무가 정상화 되고, 그런 동력으로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박 협회장은 “이에 대해 명품 회무를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왔다”며 “임원 여러분께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회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