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산협 “KDX 2022 3년 만 개최 확정”

내년 4월 9일·10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서 진행 방침
기관지 ‘덴탈타임스’ 부활, 원자재가 상승 시판가 영향 예고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가 주최하는 한국국제치과의료기기 전시회(이하 KDX)가 3년 만에 돌아올 전망이다.

치산협은 지난 11월 23일 오전 치산협 회의실에서 치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KDX 2022’를 내년 4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치산협은 지난 11월 18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 개최를 확정한 바 있다. 치산협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KDX를 개최하지 않았다.

임훈택 치산협 회장은 이와 관련 “세계시장 및 기술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바이어와 접촉할 수 있는 치과의료기기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시산업의 주체가 산업계로 변화해야 한다는 견해”라며 “또 국가의 전시회 보조금이 점차적으로 변화와 혁신의 의지가 있는 주최자와 기업들을 선별 지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서도 산업계가 전시산업의 주최자가 돼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개최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 SIDEX 부스비 반환 분쟁 경과 설명
이날 간담회를 통해 치산협은 기타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우선 ‘SIDEX 2020’부스비 반환 분쟁과 관련해서는 “108개 회원사로부터 위임을 받아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을 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와는 별개로 서울시치과의사회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치산협을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및 사업 활동 방해 행위로 고발했으나 소명과 자료 제출 및 변론을 통해 지난 10월 무혐의 처분과 심사 절차 종료 통지를 받았다”고 지금까지의 경과를 설명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최근 치과 재료 원자재 가격 상승이 시장판매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대한 언급들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치산협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조업일수 부족 및 물류비용의 상승으로 치과재료 원자재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최근 수 년 간 활동을 멈췄던 협회 기관지의 부활도 이날 알렸다. 지난 2014년 이후 발행이 중단됐던 덴탈타임즈가 2021년 11월을 기점으로 온라인 신문인 ‘덴탈타임스’로 재정비해 최근 홈페이지를 개설,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