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근무 의료기관별 간무사 희망 월임금과 현재 월임금 비교(단위 :원)>

치과의원에 근무 중인 간호조무사(이하 간무사)는 월급을 어느정도 받길 원할까? 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최근 간무사 5255명을 대상으로 의료기관별 평균 희망 월급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치과의원에 근무 중인 간무사 평균 희망 월급은 255만원으로, 현행 월급(227만원)보다 28만원(12.3%) 가량 높았다. 일반 의원 내 간무사 평균 희망 월급은 243만원, 한의원의 경우 232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인원, 경력별로는 희망 월급이 어떻게 될까. 먼저 인원별로는 4인 이하의 경우 236만원, 5인~10인 미만의 경우 241만원으로 나타났다. 경력기간별로는 신입을 포함한 1년 미만이 월마다 238만원(현행 194만원), 10년 이상의 경우 262만원(현행 235만원)을 받길 원했다. 다만 근속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 월 284만원을 원했다.

간무협 측은 “의료기관별 희망 월급의 중간값은 247만원으로, 현행 중간값 216만원보다 30만원 가량 더 높은 임금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력기간별 희망 월임금과 현행 월임금의 차이는 2년 미만을 제외하고는 경력이 높아질수록 차이가 낮았고, 근속기간별 희망 월임금과 현행 월임금의 차이는 현행 월임금이 가장 높은 10년 이상(4.1%)을 제외하고는 15%~19%대의 유사한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간무사가 의료기관 선택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로 임금(44.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근로시간(26.2%), 인간적 대우(15%), 승진 및 경력 인정(7.6%), 휴가(5.7%), 출퇴근거리 및 기타(1.6%) 순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