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정학회지(AJODO)가 지난 20년 간 Dentistry, Oral Surgery, medicine 분야에서 최다 인용 논문 상위 100편을 최근 발표했다. 그런데 이 가운데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박효상 교수(치과교정학교실)의 논문 3편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선정된 논문 3편은 박 교수가 제1자자, 교신저자로 발표한 논문이며, 이번 AJODO 선정 순위에서 각 2위, 45위, 65위를 차지했다. 또 인용 상위 100개 논문 중 주 저자, 논문, 학자 순위에서는 공동 7위였다.
박 교수는 1999년 마이크로 임플란트 치료법을 개발해 전 세계에 보급하고 이와 연관된 논문 100여 편과 8권의 단독 저술 교과서를 공동 집필하는 등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들 또한 마이크로 임플란트를 이용한 교정치료에 관한 것으로, 교정치료에 변혁을 가져온 치료법 개발로 알려져 있다.
덧붙여 이번 순위에서는 박 교수와 함께 동 대학의 경희문 교수(치과교정학교실)의 공저 논문 2편도 포함돼, 그 성과와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 교수의 공저 논문 2편은 각 7위, 14위에 올랐다. 아울러 AJODO는 기관 순위도 측정했는데, 주 저자 논문 수에서는 공동 4위, 기타 요소 종합에서는 8위라는 성과를 얻었다.
경북치대는 “이번 AJODO 100대 인용 논문 선정에서 경북치대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체 순위 8위를 기록했다”며 “박 교수의 성과에 경 교수의 기록까지 더하면 전체 기관 순위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