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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의학 학문적 배경, 실무 적용 논의

구강내과교수협, 제2차 학술집담회 개최
연령 추정 기준 마련, 추가 연구 지속해야

 

대한구강내과학교수협의회(회장 서봉직)가 ‘2021년 제2차 학술집담회’를 지난 12월 13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줌(Zoom)을 통해 온라인 개최했다.


이날 집담회에는 전국 구강내과 전공의 교수회원 총 28명이 참가했으며, 세계와 한국의 법치의학적 나이 추정의 실정과 가치,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집담회는 ‘Quality Assurance in Dental Age Estimation’를 대주제로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발제자인 이상섭 교수(가톨릭의대 해부학교실)는 국내·외 법치의학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본인이 직접 제정에 참여한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FORENSIC ODONTO-STOMATOLOGY(IOFOS)의 2008년 기준을 소개했다(정보: http://www.iofos.eu/?page_id=831).


이어진 패널 토론 순서에서는 이연희 교수(경희대)의 진행하에, 안용우 교수(부산대), 조정환 교수(서울대), 노병윤 의무전문관(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주과학수사연구소)이 전문 패널로 참여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패널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치아 맹출시기, 영구치 교환시기, 영구치 상실 시기, 제3대구치의 맹출 정도, 치아의 미세 조직의 변화 등 연령추정에 이용할 지표들의 신뢰도가 높은 반면, 성인에서의 연령추정이 쉽지 않아 추가 연구들이 지속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이전의 연령 추정의 근거 자료들이나 기준이 발표된 지 오래돼, 현시점의 데이터에 근거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하다고 중지를 모았다.


연령추정은 개인식별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법률적으로 유용한 증거력을 가지며, 치과의 구강내과 분야에서 시행하고 연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