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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치료제용 펩타이드 약물전달기술 개발

하이센스바이오·아이엠지티 업무협약 체결
난치성 치과질환 치료 새로운 지평 큰 기대


난치성 치과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하이센스바이오가 약물전달시스템 전문 기업인 아이엠지티와 치주질환 치료제용 약물전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2월 20일 경기도 과천 하이센스바이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박주철 하이센스바이오 대표와 이학종 아이엠지티 대표는 공동연구를 통해 나노입자를 이용한 치주질환 치료제 및 시린이 치료제의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박주철 대표는 “하이센스바이오의 세계 최초의 생리적 상아질 재생 기술, 치주인대 재생 기술과 아이엠지티의 세계 최고 수준의 약물전달기술이 융합돼 난치성 치과질환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학종 대표는 “아이엠지티의 나노입자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해 치주질환 치료제가 치료 부위에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난치성 치과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양사의 대표는 현직 서울대 교수로 연구 성과를 통해 벤처기업을 창업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아이엠지티는 2010년 설립, 초음파와 나노입자를 이용한 항암 치료 분야 기술 플랫폼을 연구 중이며, 하이센스바이오는 2016년 설립, 시린이와 충치·치주질환 등 난치성 치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하이센스바이오는 생리적 상아질 재생 기술과 치주인대 재생 기술을 기반으로 충치·시린이 치료제와 치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시린이 치료제가 국내에서 임상1·2a상 시험을 진행 중인데 이는 기존 치과 치료 술식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것으로 치의학계의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내년에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임상시험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