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의 나눔과 봉사의 가치가 19년 역사를 딛고 또 한 번 발돋움할 것입니다.”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 이하 스마일재단)이 창립 19주년을 맞았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스마일재단 창립 19주년 기념식 및 제15회 스마일 시상식’을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일 명예이사장, 김경선 이사장, 이수구 상임이사 등 스마일재단 임원이 다수 참석했다. 또 수상자로 박홍주 병원장(전남대 치과병원), 김현종 병원장(서울탑치과병원)이 자리했으며, 황현준 메가젠 이사의 기금전달이 있었다. 이 밖에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각 공모전 수상자 및 임원이 함께했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스마일재단은 치과계 최초 유일의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로서 더 많은 후원자와 함께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19년 스마일재단이 남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통해 또 한 번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치협 협회장과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 이정우 인천지부 회장의 축사가 영상으로 전달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이때 더 참된 가치를 실현하는 스마일재단은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밑거름이자 장애인의 희망”이라며 “스마일재단이 펼쳐온 치과계 나눔과 봉사의 가치가 더욱 더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일재단의 각종 현황이 보고됐다. 지난해 스마일재단에 동참한 정기후원자는 1039명, 일시후원은 690건으로 총 7억6454만6522원이 기부됐다. 또 9904만6050원 상당의 기업 물품후원과 104명의 자원봉사가 이뤄졌다.

모금사업으로는 ▲SIDEX 사랑나누기 바자회 ▲GAMEX 사랑나누기 바자회 ▲미소나눔캠페인 ▲모금함 ▲아삭아삭 캠페인 등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약 3600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스마일재단은 이 같은 기금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 치과치료비 ▲전신마취 치과치료비 ▲구강건강 서비스 등으로 지금까지 5481명의 장애인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장애인 봉사단체 지원, 인식개선 사업, 연구 및 개발 등의 사업을 펼치는 등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스마일재단은 저소득 장애인 치과치료비 168명 지원, 구강위생용품 1000명 지원, 장애인 치과진료 네트워크 개선, 외부지원사업 확대 등의 계획을 실천할 것을 알렸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황현준 메가젠 이사가 참석해 2000만 원의 장애인 구강관리지원 기금 약정식을 진행했다.

제15회 스마일재단 시상식에서는 김현종 병원장(서울탑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박홍주 병원장(전남대치과병원)이 스마일재단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개선 공모전 ‘이 건강세상이 ON다’ 캠페인의 각 부문 수상자 발표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