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3 (일)

  • 흐림동두천 21.3℃
  • 흐림강릉 21.3℃
  • 흐림서울 22.7℃
  • 대전 22.3℃
  • 흐림대구 24.3℃
  • 흐림울산 22.7℃
  • 흐림광주 22.4℃
  • 흐림부산 23.1℃
  • 흐림고창 22.1℃
  • 제주 22.9℃
  • 구름많음강화 22.4℃
  • 흐림보은 22.2℃
  • 흐림금산 22.1℃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22.4℃
  • 흐림거제 22.8℃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카오미 온라인 학술대회 누적 접속 8700명 성황

임플란트 다양한 주제·실전 임상 노하우 ‘총망라’
해외 연자 강연 주목 가상현실 활용 부스도 눈길

 

임플란트 관련 지식과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공유한 온라인 국제종합학술대회에 임상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집중됐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이하 KAOMI)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별도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29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허종기·이하 IAO2022)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3700여 명이 등록, 누적 참여 인원이 8700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 KAOMI mall(부스 전시)은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3차원 구성으로 현장감을 더했다는 평가다.


‘Reboot, Rebuild’를 대주제로 한 이번 ‘IAO2022’의 메인 학술프로그램은 크게 ▲학술대회 강의 ▲해외연자 및 우수회원 강의 ▲치과위생사 강의 탭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중 학술대회 탭은 국내 주요 치과대학 병원 교수 및 개원의들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임상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가는 메인 강의인 ‘Reboot, Rebuild session’과 전국 지부별로 추천받은 특별 세션 ‘Master session’ 강의로 나눠 열렸다.


또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에서는 병원 감염관리부터 임플란트 시술 관련 보험 청구에 이르기까지 유익한 실무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세계 임플란트 중심학회로 선도” 당부
국제 학술대회인 만큼 해외 연자들의 강연도 눈길을 끌었다. 김필성 원장은 ‘3D bone growth by tent screw’를 연제로 텐트 스크류를 사용해 치아 이식을 위한 뼈의 3차원적 재생을 지속적으로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짚었다. 


또 Jürgen Hoffmann 교수(독일)는 ‘Innovative procedures to manage extended bone defects – the key to dentofacial rehabilitation’라는 연제로 광범위한 골 결손 부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재생 술식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으며, Gühan Dergin 교수(터키)는 ‘Biomimetic bone augmentation’을 연제로 간단하면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골 재생 술식에 대해서 강의했다.


온라인 부스 전시인 ‘KAOMI mall’은 이색적인 방식으로 연출해 이목을 끌었다. VR(가상현실)을 기본적인 컨셉으로 해 마치 실제 전시장을 둘러보는 듯 3차원으로 구성했다.


또 각 부스 참여 업체들의 대표적인 로고, 홍보영상, 시그니처 제품 등을 할당된 부스에 게시했으며, 부스 참여 경품 이벤트도 진행했다.


허종기 조직위원장은 “조직위원회 위원들이 합심해 학술대회 개최 의지를 다지고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상으로 완성도를 더 높이고자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다”며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들에게도 고개 숙여 대단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장명진 KAOMI 회장은 “그동안 유익한 학술대회를 기다린 회원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2를 끝으로 공식적으로 학회 활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편안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인계할 수 있게 됐다. 김성균 차기회장이 국내 최대의 학회로서 위상을 이어나가며 아시아 지역을 아우르고 세계 임플란트 중심 학회로서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