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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부, 치협 선거 결선투표 폐지 요구

선거 과정 갈등·불화 방지 목적, 정관 개정 촉구

 

대전지부(회장 조영진)가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대전지부 제2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8일 원광대대전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치협 회장단 선거 시 결선투표를 폐지하도록 정관 개정을 요구하는 안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결의됐다. 그간 결선투표제는 장점보다는 단점만 더 부각 돼왔다는 이유다. 이에 대전지부는 현행 치협 정관 ‘제4장 제16조(임원의 선출)’에서 결선투표와 관련한 내용을 ‘총 유효투표 수의 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한다’로 수정할 것을 제안했다.


서영훈 대의원(대전 서구)은 “결선투표제는 선거 절차의 번거로움과 선거비용의 낭비, 투표 기간에 발생하는 선거법 위반과 잡음 등 잦은 불화를 야기했다”며 “지난 2018년 결선투표 폐지안이 상정돼 부결된 바 있으나 다시 요구한다”고 제안 설명을 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의원 65명 중 36명이 참석해 성원 됐으며, 지난 총회 회의록 및 지난해 감사·회무·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심의 등이 통과됐다.

 


국민 구강건강 향상과 치과계 발전에 기여한 회원의 공을 치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한석·공대헌 회원이 대전광역시장상, 김미중 회원이 협회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또 코로나19 담당 공무원과 유관단체 담당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내빈으로는 박태근 협회장, 김현선 부회장, 신인철 부회장, 한진규 공보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그 외에도 김응만 대전충남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대전지부 임원 및 대의원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는 5월 새 정부의 출범으로 보건의료계 정책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5년, 10년 후를 내다보는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대응책 마련이 필요할 때”라며 “치협 집행부는 의료 수가 현실화, 개원가 행정업무 간소화, 의료광고 가격공개 금지 등 민생 현안에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조영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일반 회원을 대신해서 나온 대의원들께서 많은 의견을 전달 바란다”며 “내 위치는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귀 기울여 듣고 모심과 섬김을 하는 자리인 만큼 듣기 싫은 얘기라도 열심히 듣고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