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6.4℃
  • 구름조금강릉 29.7℃
  • 박무서울 26.5℃
  • 맑음대전 28.4℃
  • 맑음대구 30.2℃
  • 구름많음울산 31.3℃
  • 구름많음광주 29.9℃
  • 구름많음부산 28.3℃
  • 구름많음고창 29.3℃
  • 맑음제주 28.2℃
  • 구름많음강화 24.9℃
  • 구름조금보은 27.6℃
  • 맑음금산 29.3℃
  • 구름많음강진군 28.8℃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29.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심평원, 개인정보보호 협력 강화 나선다

온라인 자율점검 및 컨설팅 지원 계획
완료 시 자료제출·검사 1년 면제 방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의약단체와 개인정보보호 협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심평원이 지원하는 온라인 자율점검 및 현장지원컨설팅을 완료할 경우 자료제출 요구 및 검사를 1년 간 면제받을 수 있도록 개편해 일선 개원가의 행정 부담이 다소 경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평원은 지난 11일 ‘요양기관 개인정보 자율보호 실무추진단’ 회의를 열고 의약단체와 의약분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최근 밝혔다.

 

심평원은 2014년부터 요양기관의 체계적·지속적인 국민의료정보 보호향상을 위해 의약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란 민간 스스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규약을 만들어 준수토록 하는 자발적 규제활동이다. 또 이를 원활히 수행하고자 분야별 전문기관과 자율규제단체를 지정해 지원 중이다. 의료분야에서는 치협을 포함해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심평원은 이번 협력 강화를 통해 온라인 자율점검 서비스, 맞춤형 방문컨설팅 등을 제공할 것을 알렸다.

온라인 자율점검 서비스는 관할 의약단체 사이트에 접속해 자율규제규약에 동의한 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5월 개시 예정이다. 단, 표준가이드 및 자율점검 시스템 정비 상황에 따라 단체별 운영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맞춤형 방문컨설팅은 심평원과 의약단체가 함께 방문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을 점검하고 보완 조치하는 서비스다. 오는 4월 심평원 요양기관 업무포털에서 신청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현재는 사전점검표 및 서비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심평원은 온라인 자율점검 및 현장지원컨설팅을 통해 점검과 조치를 완료할 경우, 관련 정책에 따라 1년 간 자료제출 요구와 검사를 면제키로 했다. 이에 대한 세부 이용 방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최동진 정보운영실장은 “의약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협력으로 지난해 9월 30일 개인정보보호 유공자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국민의 민감한 진료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의약단체와 협업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