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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연 후보 간무협 신임 회장 당선

"차별·불공정 개선·변화 약속 지키도록 노력" 소감
정은숙·노경환·오순임·위현순 간무협 부회장 선출
간무협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제21대 신임 회장에 곽지연 전 부회장이 선출됐다. 곽지연 회장은 오는 4월 1일부터 2025년 3월까지 간호조무사 권익향상과 처우 개선을 위한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곽지연 신임회장은 치과에서 근무 중인 현직 치과 간호조무사다. 앞서 곽 회장은 지난 2월 9일 치협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치과 간호조무사 제도와 관련한 세세한 내용을 검토하고, 간호조무사 직무 교육 동영상 컨텐츠 공유를 포함,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치과 구인난 해결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줬다.

 

이번 간무협 총회를 통해 곽 회장이 제21대 간무협 회장으로 당선됨에 따라 앞으로 치과 개원가 구인난 해결을 위한 치협·간무협 간 상호 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간무협은 지난 3월 27일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 강정훈 총무이사를 포함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인 고영인·허종식·서정숙 의원, 이필수 의협 회장, 정영호 병협 회장이 참석해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간무협은 총회에서 ▲간호법 제정 결사 저지 ▲전문대 양성과 법정단체 인정 쟁취 ▲전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설립 및 대규모 조합원 가입운동 전개 등 3개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간호조무사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우리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여러 현장에서 치협 등 다양한 직종의 많은 인력들과 함께 일하면서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더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를 배제한 채 제정되는 간호법은 간호조무사 권리를 침해, 더욱 힘들게 할 것”이라며 “의료법이나 간호법에서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과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은 당연히 담겨야 할 사항이다. 이는 간호법 제정과 연계해 거래할 대상이 아니다.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직종노조 설립에 힘을 모아 계속 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간무협은 제21대 회장 선거를 진행, 곽지연 후보를 회장으로 최종 선출했다. 이 밖에 정은숙, 노경환, 오순임, 위현순 후보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선거 결과 곽지연 후보는 투표 참여 대의원 271명 중 66%(179표)의 득표율로 92표를 획득한 하식 후보에 앞서 당선됐다.

 

곽지연 신임회장은 “먼저 선거를 함께 치룬 하식 후보도 수고가 많았다. 앞으로 83만 간호조무사를 위한 성과를 창출해 응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며 “차별과 불공정에 대한 개선, 변화를 위해 움직이겠다고 약속한 만큼,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또 임기가 마무리 될 때 약속을 지켰던 회장이라고 기억될 수 있게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