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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바이오·멜라니스, 새 진단시스템 개발 업무협약

치주질환 탐지 위한 신물질 사업화 개발 총력
윤홍철 대표 "양사 장점 발휘해 조화롭게 협업”

 

아이오바이오(윤홍철 대표)는 지난 3월 31일 멜라니스(김태완 의장)와 '치주질환 탐지를 위한 신물질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주질환 관련 병변 조기진단 및 병리진행의 정성적, 정량적 측정이 가능한 진단검사 시스템을 개발, 사업화를 추진한다.

 

업체에 따르면 그간 치과에서는 치주질환과 관련된 병변을 검사하는 기존 방법으로 치주낭(gingival pocket)에 치주 탐침(dental probe)을 직접 삽입하는 탐침법(probing)을 주로 활용해 왔다.

 

양사는 인공멜라닌 물질과 열감지 장비를 결합한 비침습적 방식으로 치주질환과 관련된 병변을 검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화된 검사결과를 제공, 의료진이 정량적 측정을 통한 객관적인 진단이 가능하도록 보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이오바이오가 개발 중인 치과용 의료기기와 멜라니스가 개발한 인공멜라닌 물질을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한 치주낭 깊이 측정 등으로 치주질환과 관련된 병소 평가에 도움을 준다.

 

아이오바이오는 혁신적 진단검사법으로 입을 통한 행복을 실현하는 구강만성질환 전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정량광형광 기술을 활용하는 구강질환 진단 검사용 의료기기를 제조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는 지난해 6월 국민건강보험 수가를 받는 의료행위로 결정돼 치과의료기관에서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멜라니스는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새로운 MRI 조영제와 치료 및 진단 분야에 도전하는 혁신기술기업이다. 주요 경영진은 신약개발과 벤처 기업을 성공으로 이끈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약품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개발 타겟은 치료가 쉽지 않은 만성 질환군들로 설정했는데 조기 진단과 예후 관찰이 특히 중요한 분야다.

 

멜라니스가 개발하는 것 중 가장 진도가 빠른 것은 MRI 조영제며, 기존 MRI조영제 주성분인 중금속 가돌리늄이 배제된 신개념 유기화합물 기반 고성능 MRI조영제로 혁신 진단 의약품 (First-in-class) 파이프라인이다. 이런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 VC 및 제약기업으로부터 약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윤홍철 대표는 “장비개발, 인허가,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 등을 아이오바이오가 담당하고, 인공멜라닌 기반 치주질환 조영제의 표준화 필요시 임상시험 규정, 기술수출업무 등을 멜라니스가 담당하는 등 양사가 가진 장점을 발휘해 조화롭게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