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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의학인공지능빅데이터협회 창립 첫발

인공지능·빅데이터로 치의학 미래 탐색
학계·업계·법조계 등 발기인 21인 기술 교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치의학의 미래와 발전을 도모하는 협회가 치과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대한치의학인공지능빅데이터협회(The Korean Dental Artificial Intelligence Big Data Association·이하 K-DABA)는 지난 1일 서울시 모처에서 창립 총회 및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

 

K-DABA는 치의학분야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협의와 발전을 위해 창립됐다. 창립에는 치의학 내외 학계·업계·법조계 등 총 21명의 발기인이 참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 선거가 이뤄졌으며, 그 결과 임영준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추천과 투표를 거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임 회장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촘촘히 연결돼 실시간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가 도래했다”며 “빅데이터를 학습하는 인공지능에 의해 산업뿐 아니라 국가시스템, 사회, 삶 전반의 변화가 유발되며 유기체적인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이 초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의 한가운데 우리 치의학이 있다”라고 협회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K-DABA는 인공지능기술의 발전과 치의학분야 적용에 대한 관심과 요구에 대응할 것을 알렸다.

 

특히 K-DABA는 이 같은 기술을 치의학·공학·산업 기술과 융합하고자 각 분야와 적극적으로 교류 및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치의학 관련 데이터 활용 ▲상업화 관련 정책 및 규제 관련 논의 ▲치의학의료인공지능의 유효성·안정성 평가 및 환자 보호를 위한 공동 연구의 장 등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임 회장은 “K-DABA는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산학연에서 AI와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며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말씀처럼 협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