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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

장관 취임 시 의사 출신으로는 17번째
차관으로는 재정·복지 전문가 발탁 예고

다음 달 공식 출범할 새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지명됐다.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소재 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정 전 병원장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 전 병원장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의사 출신으로는 17번째다.

윤 당선인은 이날 “외과 전문의로 37년간 암 수술과 의료행정에 몸 담았다”며 “2020년 초 대구 코로나 창궐 시 코로나 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증환자와 일반 중증응급환자의 진료가 공백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체계의 틀을 잡은 분”이라고 정 후보자를 소개했다.

특히 정 후보자 지명에 대해 이번에는 보건복지부를 재정과 복지 전문가를 차관으로 뒷받침하고, 보건의료 전문가를 장관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중론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1960년생인 정호영 장관 후보자는 경북 선산 출신으로 경북대 의대를 졸업했고 2017년 8월부터 2020년 8월까지 경북대병원장을 지냈다.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 서울대학교병원 이사, 대한의료정보학회장, 대한위암학회장 등을 맡기도 했다.

정호영 장관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당선인은 감염병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는 상황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대단히 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적절히 잘 대처할지 열심히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