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활용하면, 환자도 관리차원에서 치과에 방문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환자·의료진 모두에게 있어 ‘윈윈’전략이 될 수 있죠.”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가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윤홍철 대표는 데이터 덴티스트리 도입의 중요성과 함께 아이오바이오의 특화된 진단검사 노하우가 담긴, 치아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모아진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환자 관리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환자 선정·관리에 있어 미래 위험도를 예측하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ing system·이하 CDSS) 기능 도입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CDSS란 환자로부터 얻은 임상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인이 질병을 진단·치료 시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의료 정보 기술 시스템이다. 치과 경영을 통해 얻어진 환자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강 상태에 따른 질환 발생 여부, 환자에게 있어 우선적 치료가 필요한 부분들을 가시적으로 보여준다.

CDSS 시스템 활용 시, 진료에 비해 다소 소홀했던 효율적 경영관리와 더불어 체계화된 환자관리(CRM)가 가능해 지속 가능한 병원 경영이 이뤄진다. 환자에게 가시적인 데이터를 제공해 환자·의료진 간 신뢰를 구축하고, 이 과정에서 환자는 발생 가능한 질환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예방차원에서 직접 치과에 방문하는 등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

윤홍철 대표는 “현재 CDSS 시스템을 활용한 병원 운영은 이미 의료계에서 큰 화두로 자리잡았다”며 “구강질환의 위험도에 따른 맞춤식 환자관리와 병원경영분석 기능으로 병원경영의 효율성을 기대하는 원장들에게 적합하다. 치료 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거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바이오에서 오는 5월에 서비스하는 LINKDENS 경영지원 프로그램은 CDSS의 빅데이터를 이용, 생체 구강 나이와 필수 관리기능치아의 위험도 평가를 통한 효율적인 CRM Tool과 병원의 경영상태를 평가하는 Tool도 제공한다. 이는 기존 보험청구프로그램, 전자차트보다 발전된 기능을 구현한 프로그램으로 출시된다. 이는 기존 큐레이 제품 사용 병원에도 제공된다.

LINKDENS는 윤홍철 대표의 오랜 임상경험을 토대로 구현된 가치터널과 가격정책 그리고 경험경제의 개념을 적용한 치과경영에 적합한 소프트웨어다. 병원을 인수하는 원장들에게는 인수전 환자에 대한 관리에 유용하고, 신규개원준비를 하는 미래의 원장들에게는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차별화된 병원을 구축하는 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는 그동안 장비와 인테리어에 치중했던 개원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윤홍철 대표는 “환자 입장에선 사전에 발생 가능한 구강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비용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는 환자도 관리차원에서 치과에 방문하게 돼 환자·의료진 모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