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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치과병원 93억 치과 부품산업 연구 수주

2023년부터 3년간 제품 고도화 글로벌 산업 육성
치과의료 제조산업 성장 주도 산·학·연 모델 기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3년 간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93억6500만 원이 투입된다. 특히 조선대 치과병원이 기반 구축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더욱 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최한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공모한 ‘2023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중 광주광역시 적합사업으로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 사업(책임교수 손미경)’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선대 치과병원이 주도하는 이번 사업에는 광주테크노파크 의료산업지원센터(센터장 박우진), 광주보건대(교수 이정환)가 동참한다.

 

산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역성장 촉진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에 구축된 혁신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고 다각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 조선대 치과병원이 수주한 사업은 치과 의료 소재 제품 고도화 및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연계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기업의 제품 인허가 후 시장진입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임상의 연계 사용성 등을 평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품의 신뢰성과 유효성을 획득하고 제품 고도화,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연계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이를 위해 참여 기관은 기업 지원부터 치과산업 융합형 인력 양성까지 가능하도록 체계적 지원 및 대응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기술지원 등 전주기적 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역 치과소재 기업의 고도화, 다각화, 전환 등을 노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본 협약이 체결되는 2023년 본격 시작해, 2025년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 수주에 관해 손미경 병원장은 “이번 사업은 병원 중심의 의료서비스 산업이 치과의료소재부품 제조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산·학·병·연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기업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치과 의료산업이 혁신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