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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 치의 스트레스 관리 방법 제시

16초 호흡법, 진료 마칠 때 스트레칭
편안한 음악, 영상 등 환경 조성도 필수

‘진료실에서의 고군분투, 진상 환자와의 불편한 만남...’

 

코로나 대유행과 더불어 치과 진료 현장에서의 고충과 스트레스가 치과의사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운데 치과의사와 환자를 모두 보호할 ‘마음챙김’ 방법이 제시돼 주목된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는 치과의사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호흡법, 치과 환경 조성, 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 등 몇 가지 팁을 최근 제시했다.

 

우선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 줄 16초 호흡법을 제시했다. 4초간 숨을 들이마신 후 4초간 숨을 참고 4초간 숨을 내쉬며, 4초간 숨을 참는 방식을 반복하는 것인데, 몇 번의 심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근골격계 질환에 취약한 치과의사 진료 특성상 스트레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목과 등을 구부린 자세를 한동안 유지할 수밖에 없는 만큼 진료를 마칠 때마다 스트레칭을 수시로 할 것을 권했으며, 또 환자 진료 예약에 앞서 휴식 시간도 전체적인 진료 계획에 포함할 것을 당부했다.

 

적당한 환경 조성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치과 내에 잔잔한 음악을 틀거나, 텔레비전에 차분한 영상을 내보내 평화로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또 손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볼, 피젯 스피너 등을 비치한다면 긴장과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진료를 앞두고 환자가 두려움을 느끼고, 동요한다면 그에 반응하기보다는 친절하고 의연하게 대처할 것도 권했다. 또 두려움을 느끼는 환자를 조기에 식별하고 관리함으로써 환자와 평온을 나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