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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4년 강서구에 '제2장애인치과병원' 건립

강서구 등천동에 90억 들여 유니트체어·회복실 등 1200m² 규모 추진
오세훈 시장 "취약계층 위한 투자로 건강특별시 서울 만들어 갈것"

 

오는 2024년까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제2장애인치과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난 6일 2026년까지 6120억원을 공공의료서비스에 확대 투자한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90억원을 투입해 제2장애인치과병원을 만든다. 복합 건물로 들어설 제2장애인치과병원은 유니트체어 12개, 전신마취실, 회복실 등을 갖춘 1200m²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많은 장애인은 휠체어가 움직일 수 있는 시설이나 의료장비가 갖춰진 치과를 찾기 어려워 구강건강 관리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장애인치과병원을 새로 건립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위해 4000억원을 투입, 서울형 공공병원을 오는 2026년까지 서초구 원지동에 건립할 계획이다. 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신설해 공공의료서비스를 더욱 세밀하게 제공하며, 유사시 신속한 위기대응 의료체계로 전환하는 재난대응 병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위기 상황에 대비해 동원 가능한 민간 의료인력과 의료자원을 공유하는 '서울 위기대응의료센터(EOC)'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년 간 위기 상황을 극복하면서 공공의료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동시에 공공의료의 한계 또한 여실히 경험했다”며 “취약계층을 위해, 더욱 두터운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 시립병원을 12개소에서 15개소로 대폭 확충하고, 병상도 총 928개 확보해 취약계층 안전망을 두텁게 한다. 서울시는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공공의료 투자를 통해 새로운 공공의료를 준비해 나가면서 '건강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