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금)

  • 구름조금동두천 28.6℃
  • 구름조금강릉 28.3℃
  • 맑음서울 30.3℃
  • 구름많음대전 31.1℃
  • 구름많음대구 29.7℃
  • 구름많음울산 24.9℃
  • 흐림광주 27.8℃
  • 구름많음부산 24.4℃
  • 구름많음고창 27.4℃
  • 구름많음제주 27.1℃
  • 구름조금강화 25.5℃
  • 구름조금보은 29.3℃
  • 구름많음금산 30.2℃
  • 구름많음강진군 25.8℃
  • 흐림경주시 27.0℃
  • 구름많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ACOMS 2022, 전 세계 30개국 1000명 “눈길 잡았다”

구강악안면외과 최신 연구 성과 온·오프라인 공유
오희균 회장 “국내 치과 의료산업 수준 홍보 기회”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회장 오희균)는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 사옥과 서울 보타닉파크에서 제15차 국제학술대회(Asian Congress on Oral & Maxillofacial Surgery·이하 ACOMS 2022)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형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30개국 1000여명의 참가자가 등록, 대면 발표는 물론 온라인 중계를 통해 국경을 넘어 활발한 교류를 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세계 각지 구강악안면외과 대가들이 참석,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등 흥미로운 학술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116편의 초청강연과 심포지엄, 250여 편의 구연발표 및 포스터 발표가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는 지난 2000년도 제주에서 개최한 이후 22년만에 개최하는 만큼, 한국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초청된 외국의 석학은 G. Millesi(오스트리아), F. Hernandez-Alfaro(스페인), T. Takahashi(일본)와 아시아 각국의 선도 임상가들이다. 이들은 구강악안면외과 치료 프로토콜에 적용되는 디지털 워크플로우, 턱교정수술에서 진화한 안면교정수술 등의 임상분야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국내 연자로는 이종호 교수(서울대), 권대근 교수(경북대), 이부규 교수(울산대) 등이 나서 임플란트 골이식과 조직재생 분야의 최신지견에 대해 발표했다. 또 전통적 분야인 턱관절, 선천성 기형 등에 관한 논의와 최신 지견으로 구강암의 유전학적 분석과 맞춤 치료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밖에도 행사에는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신테스, 제일메디칼을 포함한 국내외 30여개 업체들이 참가, 오프라인과 온라인 전시장에서 최신 의료기기 및 기술을 알리기 위한 기자재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오희균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를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로 우리나라의 치과 의료산업이 어느정도 수준에 이르렀는지 홍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형준 이사장은 “한자리에서 얼굴을 맞댈 수 있어 감격스럽다. 이 기회를 빌어서 이번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린 만큼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이부규 교수가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