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규 부산대 치전원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지난 5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이공계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의 주관연구자로 선정돼 6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김 교수가 수행할 연구주제는 ‘구강점막유래 암 오가노이드 모델에서의 금나노 항체로 중합시킨 PD-L1, Melatonin 수용체를 응용한 면역항암 치료법 개발’이다. 구강암환자들에서 나온 종양표본을 이용한 mRNA Screening을 통해 암표적 유전인자들을 선별하고, 이 유전인자가 잘 발생하는 구강암세포들과 인체 T세포를 공 배양해 면역항암치료를 위한 추가 표적항원인자들을 추적한다.
또, 개발된 면역항암치료 항원인자인 PD-L1을 비롯한 표적항원들에 대한 금나노 항체중합체를 제작하고, 구강 점막유래 암오가노이드 상에서 적용해 세포 사멸실험 등을 통해 효율적인 구강암 면역항암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실험연구를 진행한다.
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난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구강편평 상피세포암 항원단백인자에 대한 금나노 항체중합체를 응용한 저온상압 플라즈마 항암 치료법개발’ 제목의 개인 연구과제를 수행,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도출해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지(IJOMS)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부산대치전원 관계자는 “의미 있는 연구 성과가 나온다면 구강암치료에서 보다 효율적인 면역항암치료제 개발과 임상적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