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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지원 12년째 앞장

이규원·이근아 원장 부녀 올해도 1000만 원 쾌척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 한국전쟁 참전 감사 의미

 

이규원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이 올해도 어김없이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를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이하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에티오피아에 전달했다. 이규원·이근아 원장 부녀는 지난 2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이규원치과의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규원 원장은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여한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기부활동을 펼쳐, 현재까지 총 1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이규원 원장을 이어 인천공동모금회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이근아 원장이 아버지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번 12차 후원금은 월드투게더를 통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규원 원장은 6·25에 학도병으로 징집됐던 아버지 이경종 옹의 뜻을 담아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용사 지원에 더 열심히 나서고 있다.

 

이근아 원장은 “아버지에 이어 매년 6월이 되면 6.25 당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참전한 용사분들을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며 “숭고한 희생에 비해서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을 잊지 않고 매년 기부해주시는 이규원·이근아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생활이 어려운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