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위상 제고를 위한 대국민·회원 홍보 방안이 빠르게 구체화하고 있다.
치협 홍보위원회(위원장 이미연·이하 홍보위)는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2022년도 제2회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강충규 치협 부회장, 이미연 위원장을 비롯해 한진규·조영욱·이정욱·양동국·이순임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홍보위는 지난 2월 논의한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활성화 세부 방안을 한층 구체화했다. 현재 전국 약 2000개 치과가 참여하고 있는 해당 캠페인은 2015년 1월 시행된 실명제 형식의 범치과계 자정 사업이다. 동네치과 주치의 개념을 환자에게 전달해 신뢰를 얻고 건전한 치과 의료질서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한 치과에 치협 홈페이지 검색, 내부 비치용 참여증및 스티커 제공 등 혜택을 부여해 왔다.
홍보위는 해당 사업을 재정비해 보다 건전한 치과 의료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참여 치과 동의서 및 세부규정 개정, 자격 갱신제 도입, 가입 치과 관리 기준 강화, 대국민·치과계 홍보 범위 세분화 등을 논의했다. 또 해당 사항을 올해 하반기 내 도입할 수 있도록 준비과정을 마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홍보위는 ▲시도지부 대국민 홍보 성공 사례 및 발전 방향 ▲언론매체 보도에 의한 치과의사 회원 명예 실추 대책 방안 ▲기타 대국민·회원 홍보 추진 방향 등에 관한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한 방편을 수립했다.
이미연 위원장은 “현재 언론과 TV 등 매체에서 비추는 치과의사의 이미지와 실제 국민들이 생각하는 회원의 모습간 괴리가 크다”며 “우리동네 치과의사 캠페인을 비롯한 대국민·회원 홍보를 통해 치과의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위상을 제고하는 데 각 위원의 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