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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 엄격한 연구 관리로 회원 삶 보탬

운영위원회 개최, 연구 용역 관리 강화 방안 논의
치과 외부 발주 늘리고 연구 지체 시 위약금 규정 시행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 이하 정책연)이 연구 용역 관리 강화를 통해 회원 삶에 보탬이 될 연구 성과를 내는 데 힘쓰기로 했다.


정책연은 올해 첫 번째 운영위원회 회의를 지난 8일 서울 모처에서 열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연구 용역 관리 방안으로는 연구 발주 전 기획 단계에서 연구진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사전 논의를 우선 거침으로써, 발주한 연구가 치협의 지향점에 벗어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정책연이 발주한 일부 연구 과제에서 나타나는 연구 내용의 축소, 초기 계획서와 연구 결과의 불일치 등을 방지함으로써 연구 용역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목적이다.


또 연구 결과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국회, 공공기관 등 치과계 외부로의 연구 발주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연구 기간이 지연될 시 그 기간만큼 위약금을 내도록 하는 ‘지체상금 지불 규정’을 시행하는 등 엄격한 관리방침도 세울 계획이다.


지난 5월 전 회원을 대상으로 ‘정책연 연구 주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도 이날 공개됐다. 


공모에는 총 802명이 794건의 유의미한 응답을 제출하는 등 열띤 반응이 있었고, 치무·보험 등 여러 분야에서 원격진료, 인공지능, 전신질환 등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관심이 많았던 분야는 치무(351건, 44%), 보험(238건, 30%) 등이 있었다. 정책연은 공모된 아이디어 중 실현 가능한 주제를 선정해 연구 용역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책연은 오는 9월 16일 열리는 GAMEX 2022(대한치과의사협회·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 학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필요시에 별도의 정책 포럼, 연구 용역 결과 보고회, 국회 토론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만 정책연 원장은 “어느덧 코로나에서 벗어나 얼굴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운영위원회를 보다 빠르게 진행하지 못해 송구할 따름”이라며 “정책연은 맡은 바 임무를 끊임없이 진행해왔고, 회의에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