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형 교수 ■학력 경희치대 졸 경희치대 대학원 졸 ■경력 독일 튜빙겐대학교 방문교수 현: 경희대 치대 보철학교실 주임교수 겸 과장 경희의료원 치과병원 중앙기공실장 경희치대 교학과장 <1199호에서 계속>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해서 보철치료시에 보철물의 종류나 변연의 위치 선정을 고려해야만 심미적인 만족을 얻을 수 있으므로 일단 검사시에 환자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상기 사항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과거에는 소위 incisal effect라 해서 절단부만 가지런히 수복하면 심미적으로 만족했었지만 그 정도는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고 이제는 치은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가 하는 cervical 또는 gingival effect라는 것에 더 중요성을 부여하므로 더욱 치아의 보이는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5. 악궁 내에서 치아의 심미효과란? 모든 치아를 수복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시 생각하는 것이 색조의 올바른 선택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치과의사나 기공사들이 생각하고 있다? 과연 색조 선정이 가장 중요한 심미적 영향을 주는 것이냐 하는 점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심미적 수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순서대로 열거한다면, 1) size, shape & position 2) surface texture 3) color & translucency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자리에 바른 형태로 치아가 수복되는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색조까지 정확하게 재현하는 것이 좋다. 색조도 물론 중요하지만 선행 조건들이 만족되지 않으면 심미적 수복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6. Totality 개념을 이용한 심미적 수복치료 심미 수복을 요하는 경우가 한 두 개 치아에 제한적일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악궁을 전체 치료 단위로 하는 치료도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관해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치아가 교모나 마모 등으로 인해 치질의 광범위한 상실로 인해 고경이 낮아지고 치아 길이도 짧아진 경우에는 한두 치아만을 치료해서는 심미적인 수복은 물론이고 기능회복도 안되므로 이런 한 경우에는 모든 구강을 하나의 치료 단위로 생각해서 치료해야 한다. 먼저 중요한 것은 과연 이 치질 상실이 병적인 것인지를 판단해야한다. 병적인 상실이라면 고경의 회복을 위한 치료가 동반해야 하므로 고경의 회복 정도를 결정해야 하고 이를 위해 임시 수복을 장착하고 적응도를 확인한 다음에 필요하면 조정을 통해서 적절한 고경을 설정하고 그 설정된 고경을 환자의 최종 고경으로 해서 수복해 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진단, 임시보철물, 삭제, 인상채득, 교합조정 등 전반적인 보철에 관한 이해가 충분히 돼야 가능한 것이다. 이 사항은 지면 관계상 생략하기로 한다. 7. 심미적 보철 재료 1980년대를 시작으로 porcelain laminate veneer가 전 세계적으로 심미적인 전치 수복으로 등장했고 최근에는 다양한 완전도재관과 강화레진 수복재료들이 개발돼서 금속 없이도 충분한 물성을 지니고 기능과 심미회복이 가능한 재료들이 소개되고 있다. 심미 치료 방법의 발달과 함께 이러한 재료의 발달은 치과의사들에게 더욱 심미적인 보철을 위한 도전의지를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는 임플란트에서도 심미적인 수복이 중요 관건인 만큼 다양한 심미적 치료로소 환자들에게 만족감을 부여해 줌으로써 환자들의 삶을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화시켜주고 향상시켜주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노력해 환자 그리고 치과의사 모두에게 만족스런 치료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정해진 지면 관계로 여기서 줄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