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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회 첫 여성회장 선출

정기총회서 김현혜 신임회장 취임
학술강연 병행, 교정학 최신 지견 공유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 수련동문회(이하 전정회)에서 첫 여성 회장이 선출됐다.

 

전정회는 지난 11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김현혜 전정회 부회장(순천 치아림치과의원)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교실 개설 40년 이래 첫 여성 동문회장이라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향후 2년간 회무를 이끌게 된다.

 

총회와 함께 열린 학술강연에서는 이경민 교수(전남대 치전원)가 ‘디지털 교정치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구강스캐너, 콘빔CT, 3차원 안면입체영상, 3D프린팅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임상증례와 함께 탐구하는 등 교정학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주최측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그간 비대면 전환됐던 행사가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되는 자리라 더욱 뜻깊었다고 첨언했다.

 

김현혜 신임 회장은 “초대 여성 동문회장으로서 책임이 막중하다. 하지만 그간 교수님들과 선후배 동문들이 이뤄낸 역사가 있으므로, 부담감을 내려놓고 교실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세대차이가 나는 동문들 간 친목에 우선을 두고 일을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