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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휩쓴 2년, 치과의료종사자 443명 감염

‘치의 129명·치과위생사 291명·치과기공사 23명’ 발생
절반 이상 수도권 집중, 진료 중 감염 3% 치과방역 ‘우수’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2020년 1월 이래 2021년까지 지난 2년 간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치과의료종사자는 총 443명으로, 이들 대부분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감염경로는 치과의료기관에서보다 외부에서 걸린 경우가 많아 치과에서의 감염관리는 적절히 이뤄진 반면 외부에서의 방역수칙 준수에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협회지 지난 4월호에 실린 논문 ‘대한민국 치과의료종사자의 코로나19: 2년간 감염발생 현황분석 및 치과감염관리지침 최신지견(저 허석모)’에서는 2020년 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3개월 간 질병관리청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신고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치과의료종사자의 코로나19 확진자 기초역학조사에 등록된 정보를 분석했다.

 

2020~2021년 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치과의사수는 129명, 치과위생사수는 291명, 치과기공사수는 23명으로, 총 443명의 치과의료종사자가 코로나19에 걸렸던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치과의사의 경우 30대가 40명(31.0%), 40대 35명(27.1%), 50대 33명(25.6%) 순이었다. 치과위생사의 경우는 20대가 152명(52.2%)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30대 85명(29.2%), 40대 43명(14.8%) 순이었다. 치과기공사는 30대 9명(39.1%), 20대 6명(26.1%)이었다.

 

# 대부분 지역사회 밀접 접촉 감염

치과의료종사자의 월별 코로나19 확진자수를 분석해 보면 2020년 초부터 11월까지는 한자리수를 유지하다, 2020년 12월부터 두자리로 늘어 2021년 10월까지 월평균 20여명의 확진자수를 보였다. 이후 위드코로나가 시행된 2021년 11월 확진자가 69명으로 급증했으며, 오미크론 변이가 시작된 2021년 12월에는 111명까지 증가했다.

 

지역별 확진자 발생현황은 서울이 210명(47.4%), 경기 126명(28.4%)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으며, 부산 18명(4.1%), 인천 17명(3.8%), 경남 10명(2.3%) 순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는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 5명(1%), 병의원 및 요양원에서 일반진료 중 감염된 경우 14명(3%), 지역사회 병의원에서 집단 발생한 경우가 58명(13%)이었으며, 지역사회 집단이나 밀접접촉으로 발생한 경우(269명)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는 치과병·의원 내에서 감염 조절 술식이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으나, 치과의료종사자가 병원 밖에서도 방역 및 감염 예방 수칙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 전문가는 치과의료종사자는 정기적으로 코로나19와 관련 최신 정보를 정부기관 등에 문의해 숙지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유증상자에 대해 비응급치료를 연기하며, KF94 이상의 마스크 착용, 고성능 석션 사용, 가능한 개별 분리된 공간에서 진료를 진행하는 등 예방수칙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