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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GNDA' 코로나 공백 딛고 ‘인산인해’ 성공가도

5개강의·학술공로패 수상식 등 대면행사 성공 진행
박용현 회장 "회원 만남 장 마련 너무 기쁘다" 소감

 

경남지부는 지난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GNDA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2022 GNDA)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36개 치과계 업체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포스터 및 기자재 전시회를 포함해 5개의 강의와 학술공로패수상식 등이 진행됐다. 경남지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 현장 내 강의장 주변으로 배치된 등록 테이블과 업체 부스 등에는 참가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2022 GNDA 학술대회 첫 날에는 이상진 원장(아미치과의원)이 직접 연자로 나서 ‘실전 근관치료의 모든 것’에 관해 자세히 강의했다.


이상진 원장은 강연 자료를 통해 근관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 지름길로 Evidence Based Endodontic을 제시하며, 기본에 충실해야 치료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근관치료의 최신 경향과 미성숙 영구치 처치에 관해 설명했다.


19일 둘째 날에는 서봉현 원장(뿌리깊은 치과의원)이 ‘Typical and Atypical implant prosthetic designs for Long term clinical success’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 치과의원)이 ‘임플란트 보철의 교합 형성, 이론과 임상’을 주제로 임플란트 보철 교합의 원칙과 임상 응용에 관해 설명하고, 임플란트 보철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정찬권 원장(에이블 치과의원)도 ‘전체부 결손 시 치료계획은? 임플란트 vs 브릿지’에 관해 강의했다. 정찬권 원장은 강의 자료를 통해 전치부 수복은 구치부 수복에 비해 심미적인 결과를 요구하는 치료 분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치부 수복은 심미를 목표로 했을 때 술자의 개념과 테크닉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계획된 치료접근법을 가지고 수복과정을 진행한다면 예지성있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김준혁 교수(연세대학교)는 ‘의료분쟁, 다르게 생각해보는 방법’에 관해 강의했다. 김준혁 교수는 강의 초록집 등을 통해 의료분쟁은 치과의사가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인 점이라며 여기에 휩쓸려 다니는 것 또한 몸과 정신에 큰 부담을 안긴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의료분쟁을 법이 아닌 윤리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시간을 통해 의료인이 새로 배울 점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행사에 참석한 신인철 부회장은 “학술대회 열기가 대단했다. 치과계 행사들이 서울에 편중돼 지방회원들에겐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지방 지부 학술대회를 장려해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용현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경남지부 오프라인 학술대회인 만큼 행사운영과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했다”며 “참석한 지역 내 회원들이 서로에 대한 반가움과 안부를 묻는 만남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내실 있고 알찬 학술 강연으로 준비했으며, 지역 내 기자재업체와의 상생도 도모할 수 있는 기자재전시회도 마련해 치과계가 함께 더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신인철 치협 부회장, 전용현 경북지부 회장도 멀리서 찾아와 격려와 축하를 전해 감사하다. 대내외적으로 힘든 치과계가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