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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악안면 치료 전문가 강연 이목집중

3차원 시뮬레이션 활용 등 다분야 강의에 190명 등록·관심
제26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학술대회·정기총회 성공 개최

 

디지털 시대 악안면 치료에 관한 전문가의 열띤 강연이 많은 개원의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이기준)가 6월 26일 마곡 오스템 임플란트 강당에서 개최한 ‘제26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총 190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시대의 악안면 치료-출생부터 성인까지’의 주제로 진행됐으며,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언어학 분야 전문가들의 열띤 강연이 펼쳐졌다.

 

오전 세션은 추혜란 교수(스탠포드 의과대학)의 ‘Disruptive therapy using a nonsurgical orthodontic airway plate for the management of neonatal Robin Sequence’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후 Tung Nguyen 교수(UNC 교정과)의 ‘Management of Class III Malocclusion in Craniofacial Cleft’, 박희준 교수(부산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의 ‘디지털 시대의 구개열 아동 말-언어 발달 촉진을 위한 언어중재 접근법’ 특강이 이어졌다. 또 홍미희 교수(경북대 교정과)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연구 윤리, 출판 윤리’을 주제로 윤리 교육을 진행됐다.

 

이후에는 ‘Cutting-edge digital technology in the treatment of craniofacial anomalies’를 주제로 4명의 심포지엄 강연이 이뤄졌다. 교정분야는 차정열 교수(연세대 교정과)가 ‘두개안면 기형 환자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정치료’ 주제로 강연했으며, 수술분야는 이의룡 교수(중앙대 구강악안면외과)의’ Craniofacial deformity study using automatic CT landmarking based on artificial intelligence’에 이어 정휘동 교수(연세대 구강악안면외과)가 ‘3차원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구순구개열 환자의 악교정 수술’로 강연했다. 언어분야로는 안태선 언어치료사(분당서울대병원 언어치료실)가 ‘Speech evaluation in cleft palate and velopharyngeal dysfunction’로 강의했다.

 

이밖에도 이날 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구순구개열 치료의 적극적 홍보를 위한 제반 활동에 대해 결의했으며, 우수논문과 우수포스터 시상이 있었다.

 

최우수 논문은 University of the Pacific의 Marie M. Tolarova ‘Association of RFC1A80G Gene Polymorphism with Nonsyndromic Cleft Lip and Palate in Hispanics from Venezuela and Guatemala’ 가 수상했다. 또 최우수 포스터상은 연세대 교정과 전지윤 선생의 ‘The success and effectiveness of miniscrew-assisted rapid palatal expansion are age- and sex-dependent’ 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기준 회장은 "구순구개열 및 악안면 기형 치료 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전주기에 걸쳐 직관적이고, 정밀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학술대회에 전례없는 높은 등록률을 통해 악안면 기형에 관심있는 임상의의 저변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