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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회원 고충 호소 2년 새 급증 추세

2019년도 180건에서 2020년 404건, 2021년 313건 접수
고충위 초도회의 개최 회원 고충 현황·대응 적절성 점검

 

제7기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이승룡·이하 고충위)가 초도회의를 통해 회원고충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위원회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2일 저녁 열린 회의에서는 ▲위원회 예산 ▲사업계획 ▲향후 위원회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최근 접수된 사례들을 점검하며 관련 대응의 적절성을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공개된 회원고충처리 접수 현황을 보면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180건이었던 고충 접수 건이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404건,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313건 등으로 2020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사례를 살펴보면 환자 진료 시 고충뿐 아니라 업체·임대차·노무·SNS 운영·기타 법률 관련 등 양상이 다양하고 빈번해졌다.

 

이 같은 회원 고충에 대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찾아 안내하는 것은 물론 필요할 시 전문 법조인의 자문 역시 구하고 있지만, 분쟁 발생 예방을 위해 병·의원 경영·환자 진료 시 회원 개인의 관심과 주의 또한 중요하다는 것이 고충위의 조언이다.

 

위원회는 회원들의 고충을 처리하는 데 있어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된 사안은 물론, 축적된 사례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승룡 고충위 위원장은 “내가 겪지 않았던 부분이라도 고충위에 접수된 사례들을 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그를 통해 현재 우리 치과의사들이 처해있는 현실을 느낄 수 있다”며 “고충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