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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사 땀흘린 만큼, 보상받는 사회되도록 힘쓰겠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49주년 창립기념식’ 성황 개최
곽지연 회장 "간호법 제정 강력 저지·법정단체 쟁취 총력"

 

“간호조무사들이 헌신하고 봉사한 만큼 존중받고, 땀 흘린 만큼 보상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이하 간무협)는 지난 2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제49주년 창립기념식’과 간호조무사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2부 창립기념식 행사와 3부 특별강의로 진행된 가운데 신인철 부회장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등 의료계 3개 단체가 참석했다. 또 양정석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과장, 정영복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 외 서영교‧남인순‧김기현‧양금희 의원을 포함한 20여명의 여야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자리해 간무협 창립 제49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곽지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85만 간호조무사는 물론, 모든 보건의료인력이 코로나19 위기 속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국민 건강 증진과 함께 감염병 확산 방지에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곽지연 회장은 “간무협은 지난 반세기 동안 모자보건사업, 결핵퇴치 및 예방사업, 가족계획 사업과 같은 국가보건의료 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등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진 않았지만, 우리 모두 현명하게 위기를 잘 극복하며 일상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곽 회장은 간호단독법 제정 강력 저지의 목소리와 함께 간호조무사노동조합 활동‧법정단체 쟁취 등 간호조무사 권익을 드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곽 회장은 “‘간호법 제정’을 저지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유관단체와 함께 연대를 강화하여 지역사회에서 간호조무사를 범법자로 내몰고, 간호조무사 일자리를 위협하는 ‘간호단독법’ 저지에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85만 간호조무사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쓰겠다”며 “고졸‧학원 출신 꼬리표를 떼어내고, 간호조무사 법정단체를 반드시 쟁취해 간호조무사 권익향상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곽 회장 기념사 이후 내외빈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특별강의에서는 조정훈 국회의원이 ‘정치세력화, 전문대 양성을 통한 간호조무사 시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신희복 변호사(법무법인 공간 대표)가 ‘간호법 법리적 문제와 간무협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신인철 부회장은 “곽지연 회장과 열심히 노력해 우리 간호조무사 회원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사 대독을 통해 “상생 협력의 동반자로서 공통 현한 해결을 위해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공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85만 간호조무사 열정과 헌신이 지금의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만든 가장 큰 힘”이며 “간호조무사의 원활한 인력수급 방안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 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