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회원관리 및 회비납부 시스템의 효율화를 위한 회무프로그램 개발 작업에 한창인 가운데, 전국 시도지부의 재무이사들에게 관련 사업 진척 현황을 설명하고 즉석에서 각 시도지부의 요구사항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치협 회무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의견수렴 및 지부 재무이사 연석회의가 지난 7월 16일 서울역 인근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정훈 총무이사, 윤정태 재무이사, 정휘석 정보통신이사를 비롯해 조영진 대전지부장, 강호덕 서울지부 재무이사, 이창우 부산지부 재무이사 등 전국 각 지부 재무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치협 정보통신위원회는 현재 개발 중인 회무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회원 및 회비 등록에 있어 ‘분회-지부-치협’으로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이어져, 회원들의 회비 납부 현황 및 보수교육정보 등을 분회 단위에서 중앙회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회무지원 툴이다.
분회 및 지부별 그룹별 관리가 필요한 회원을 그룹으로 묶어 관리 할 수 있으며, 분회·지부별 회비를 설정하고 회원 회비 납부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특히, 면허등록 요청 후 웹회원 가입을 해야 했던 불편한 절차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승인 요청 및 처리 결과를 알림서비스로 제공해 빠른 처리 및 결과 조회가 가능하고, 문서 파일로 관리하던 납입 내역을 웹에서 쉽고 빠르게 조회 가능토록 했다.
이 같은 회무프로그램 소개에 대해 각 지부에서는 치협 중앙회 회비가 지부를 거치지 않고 치협에 바로 납부되는 문제 등을 문의했으나, 이는 회무프로그램의 문제가 아니라 정관개정사항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개원의와 비개원의의 폐업 시점에 관한 기준’, ‘페이닥터 증가 추세에 따른 지부 변경 및 입회비 재부과 관련 민원 발생’, ‘비활동 회원 회비 납부 및 면제 처리 시 지부 경유에 대한 민원’, ‘협회비 면제 기준 개선’, ‘개인회생 회원의 연회비 면제 방안 모색 건’ 등 회원들의 다양한 협회비 관련 민원사항에 대한 논의와 함께 장기미납자 구제 방안, 회비납부율에 따른 지부 포상 방안 등 회비납부 독려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박태근 협회장은 “회무프로그램 개선으로 회원 관리 및 회비 납부 부분의 편리성을 증대시킬 것이다. 우리 협회가 많은 부분에서 변화하고 있다. 각 지부 담당이사들과 치협 임원들이 소통해 시스템이 잘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