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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 해결사 ‘치과인’ 기대해도 좋습니다”

10월 최종 론칭 목표, 무료 서비스 최대 강점
모바일 환경 최적화, 론칭 시점 이벤트도 예정
인터뷰 - 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

 

“최대한 모든 치과인이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앱으로 개발 중입니다. 쓴소리에도 귀 기울일 테니 많은 관심과 다양한 피드백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치협이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종 사이트 론칭 목표는 10월. 지난해 말 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가 발족한 이래 10개월이 넘는 대장정의 끝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이트 개발 전반에 참여하고 있는 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TF 간사)는 치과인의 가장 큰 차별화된 강점으로 ‘무료 서비스’인 점을 꼽았다. 이는 소규모 치과 개원의인 본인의 경험에 비춰보더라도 만만찮은 액수의 구직 공고 비용이 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했다.

 

정 이사는 “치과인은 무조건 무료로 운영될 것이고, 그로 인한 게시물 도배 행위 등 여러 장애물도 막기 위한 조치도 다 마련해 뒀다”며 “또 구인 공고 노출 방법도 기존 사이트와는 차별화를 꿰하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플랫폼으로, 단순한 공고 확인을 넘어 이력서 등도 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 이사는 “데스크탑 뿐 아니라 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인구직사이트의 특성상 초기 이용자 확보와 유지가 관건이기 마련인데, 이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 이사는 “여러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며 아직 다 밝히기는 어렵지만, 론칭 시점에 맞춰 이벤트는 꼭 할 것이고, 올해 초에 진행한 이벤트보다 더 큰 규모로 할 예정”이라며 “오픈 이후에도 하루 이용자를 최대로 유지하는 게 목표이고, 이용자 통계를 꾸준히 모니터링 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정 이사는 “치과 구인구직 시장 자체가 크지 않다보니 객관적인 자료를 얻는 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라며 “그래도 최대한 많은 사람이 모아준 의견과 통계를 바탕으로 사이트를 개발 중이며, 멋진 모습으로 회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