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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치의학과 수련기회 확대 공감대 필요

오남식 신임 통합치과학회장 박 협회장 예방
단과 수련기관·필수과목 3개 축소 등 요청

 

오남식 신임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합치과학회) 회장이 치협에 통합치의학과 수련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을 요청했다.

 

오남식 신임 회장과 표성운 직전 회장이 지난 7월 29일 치협을 찾아 박태근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오 신임 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수련기회 확대를 통한 수련과정 진입 기회 확대로 보다 많은 치대 졸업생들이 수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이는 젊은 치과의사들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통합치과학회 측이 요청하는 수련기회 확대안은 기존 5개과 이상 전문과목을 두도록 하고 있는 수련기관 지정 기준을 3개 과목으로 축소하고, 통합치의학과도 구강악안면외과나 예방치의학과 같이 단과 수련기관 지정이 가능토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태근 협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수련기회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 현실적으로 수련기관 지정 기준을 3개 과목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해 보려한다. 전문의운영위원회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최근 마무리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에 대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 이와 관련 박태근 협회장은 경과조치로 치러진 마지막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에서 1차 시험 합격률이 44.25%로 저조해 회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이 문제에 대해 복지부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표성운 직전 통합치과학회 회장은 “난이도는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통합치과학회는 경과조치 진행 과정에서 시험문제 출제 등의 역할만 담당할 뿐 제도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치협의 정책방향을 따르고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며 통합치과학회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앞으로도 관련 제도 발전을 위해 많은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