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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플란트 논문 21년간 1600건 발표

KCI 등재 1364편, 서울대 147·보철학회 289편 최다
매년 평균 77편 발표, 최근 유지관리 연구 증가 추세

 

지난 21년간 치과 임플란트를 주제로 다룬 국내 연구 논문이 1634건으로 파악됐다. 이는 해마다 평균 77편의 임플란트 관련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는 뜻이다.

 

박신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한국학술지인용 색인을 이용한 국내에서 발간된 치과용 임플란트에 대한 연구 현황 보고’ 연구 논문을 대한치과의사협회지 8월호에 게재했다.

 

박 교수는 2002년부터 2022년 5월까지 발표된 국내 연구 중 임플란트 관련 논문을 추출했다. 그 결과 총 1634건의 논문이 발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KCI 등재 저널에 발표된 논문은 1364건이었으며 222편은 등재 후보지였다.

 

이들 논문 중 주 저자가 가장 많이 소속된 기관은 서울대학교로 총 147편을 기록했다. 이어 조선대학교(130편), 연세대학교(123편) 등의 순이었다.

 

대한치의학회 소속 학회 발간 연구는 1275편으로 전체 78%를 차지했다. 이 밖에 치과 위생·기공 관련 학회에서도 86편을 발표했다.

 

개별 기관 현황에서는 대한치과보철학회가 289편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한치주과학회(191편), 구강악안면외과학회(118편),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101편), 대한치과의사협회(97편) 등의 순을 기록했다.

 

비 치과 관련 학회에서도 277건에 달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 중 한국생체재료학회, 한국조직공학과 재생의학회 소속 학회지에서 각각 20편씩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1회 이상 인용된 임플란트 관련 논문은 총 814편이었다. 피인용논문이 가장 많은 저널은 대한치과보철학회지로 총 169편이었다. 이어 대한치주과학회(147편), 구강악안면외과학회(61편), 구강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48편), 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영상치의학회(각 31편)등의 순이었다. 또 피인용지수가 10 이상인 논문은 대한치주과학회 학회지가 39편, 대한보철학회 학회지가 27편이었다.

 

박 교수는 “임플란트의 대중화와 더불어 연구 논문의 수도 2008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최근에는 임플란트와 관련한 합병증, 복잡한 보철 설계,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와 관련한 삶의 질 등 유지관리적 측면이 강조되는 추세다. 향후에는 환자 중심의 임플란트 진료를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근거 논문들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